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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래디슨 레드 다낭(radisson red danang) 호텔 정보와 객실 상세 후기

발길 닿는 곳마다 2024. 9. 21.

다낭 첫번째 여행에서 가족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갖고 이번 두번째 여행은 혼자 여행이라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숙소가 너무 많다보니 호텔 선택 폭이 넓어서 굉장히 고민 많았숩니다, 한번 가본 곳이라 지리는 어는 정도 익숙하지만 가성비 생각해서 너무 저렴한 곳에서 묵으면 빈대나 바퀴벌레 이슈가 많아서 신경쓰이게 되더라고요. 다낭에는 유명한 래디슨 다낭이 있지만 이왕이면 새 호텔이 궁금하기도 하고 안전과 위생을 생각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 래디슨 레드 다낭을 래디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숙소 예약하고 내돈내산 직접 경험한 호텔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하는 날 소나기가 많이 내려서 지연이 될까봐 걱정됐는데 다행히 30분 정도 지연되었고 도착 시간은 예정 도착 시간과 큰 차이 없이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안에는 패키지 관광객들도 많고 저처럼 혼자 여행 온 분들도 많이 계셔서 반가웠답니다. 역시 경기도 다낭답게 베트남은 한국인이 여행하기 정말 편한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여행이라 배낭여행객처럼 배낭 하나만 메고 수화물이 없이 가볍게 와서 입국수속 후 바로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무더운 날씨여서 다낭은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도 습하지도 않았는데 9월부터 우기에 접어드는 시기니 여행 계획을 짤 때 날씨를 유념해 두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미리 한국에서 esim을 구입해서 설치해놨기 때문에 따로 sim card 구입 없이 데이타를 사용해서 그랩으로 래디슨 레드 다낭을 찍었는데 새로 생긴 호텔이라 그랩에서 주소 등록이 안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옆 호텔로 주소를 찍은 후 그랩택시를 타고 다낭 시내를 지나 약 15분 정도 후에 호텔 앞에 도착했습니다. 요금은 11만동 정도 나왔고 늦은 시간이라 막힘 없이 빠르게 마케비치 앞 래디슨 레드 다낭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는 빨간색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래디슨 호텔은 많이 들어봤지만 래디슨 레드는 생소해서 알아보니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설계된 호텔 브랜드로, 전통적인 호텔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젊은 세대와 트렌드를 따르는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이 호텔 체인은 여러 면에서 기존의 럭셔리 호텔들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족들과의 여행이라면 가족친화적인 래디슨 블루가 좋고 커플이나 젊은분들 또는 혼자 여행객은 레드가 색다른 투숙 경험이 가능해서 좋아보였어요. 투숙객이 별로 없었는지 운좋게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서 혼자 럭서리한 투숙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객실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25층까지 있으며 25층은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가 있으며 G층은 로비 리셉션 M층은 커피 라운지가 위치해있습니다.

 

객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넓직한 스위트룸 거실이 블랙과 레드로 고급스러운 가구들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작은 화장실이 하나 있고 룸과 연결된 욕실에도 화장실과 욕조 그리고 세면대가 2개나 있어서 두명 이상이라면 사이좋게 화장실을 나눠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해보였습니다. 

 

래디슨 레드 호텔은 예술과 문화적인 요소를 적극 반영한 공간으로 호텔 곳곳에 전시된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전세계 래디슨 레드 중 처음 투숙해 보는 다낭 래디슨 레드를 경험하니 다른 나라 래디슨 호텔도 묵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에 특이한 디자인의 가구들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작품이 걸려있어서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 가미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련된 객실에는 킹 침대와 특이한 디자인의 의자가 놓여있는데 앉아보니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서인지 굉장히 편했으며 침구가 굉장히 편하고 이불도 푹신해서 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생수병도 4개나 있어서 깨끗한 생수로 양치물로도 쓰고 마음껏 마실 수 있었으며 냉장고에 맥주캔도 2캔 무료 제공이라 늦은 시간 체크인으로 라운지바를 이용하지 못해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환영선물로 푸꾸옥 초콜릿이 큰거와 작은거 두개 놓여있는데 카카오 함량이 제각각인 다양한 초콜릿 선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 당이 떨어질 때 한개씩 먹을 예정입니다.

 

래디슨 레드 호텔의 첫인상은 분명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객실과 공용 공간 모두 전통적인 호텔에서 보기 힘든 대담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는 단순히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넘어, 예술 작품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객실마다 각기 다른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이 걸려 있으며, 호텔 전반에 걸쳐 강렬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이 어우러져 창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래디슨 레드 호텔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세대의 취향에 맞춘 소셜 미디어 친화적인 환경, 세련된 디자인, 자유롭고 유연한 서비스 방식을 강조하여 젊은 층의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인스타그램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주변에 비치바가 있어서 시끄러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아침 해가 뜨고 눈이 부셔서 강제 기상했는데 창밖으로 펼쳐진 마케비치 풍경을 보니 일찍 일어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서둘러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새벽부터 마케비치에서 조깅하고 수영하는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날까지 태풍 영향권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해서 여행내내 비가 올까봐 걱정했는데 날씨는 놀랍게도 굉장히 맑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23층 객실에서 보이는 해변 인파들이 개미처럼 작아보이네요. 비치 앞쪽에 수영장은 비치바를 운영하는 곳이라 젊은 사람들이 밤늦게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마케 비치 해변가에 있는 호텔들은 주말이면 밤 늦게까지 비치바 소음이 간혹 울려퍼질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비치뷰가 아닌 시티뷰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마케비치 위쪽에 위치한 래디슨 레드는 시내 접근성과 비치 접근성도 우수하며 생긴지 얼마 안되서 조용하고 쾌적하게 묵기에 손색 없는 호텔이였습니다. 

 

다음편에서는 호텔 조식과 커피 라운지 이용 및 호텔 수영장 헬스장 등 부대시설 이용 후기를 올리도록 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낭 여행 래디슨 레드 다낭(radisson red danang) 호텔 부대시설 이용과 조식 이용후기 ▼

 

래디슨 다낭 호텔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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