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래디슨 레드 다낭(radisson red danang) 호텔 부대시설 이용과 조식 이용후기
새로 생긴 호텔 답게 후기가 많지 않은 관계로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전편에 이어 래디슨 레드 호텔 부대시설과 조식 이용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워지기 전에 오전 일찍 마케비치 산책을 마치고 들어와 조식을 먹으러 25층 블랙아웃 바로 가보았습니다. 레스토랑이 아래층에 따로 있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숙박객이 많지 않은 관계로 뷔페가 아닌 단품 주문식으로 조식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조식 뷔페가 아니라 약간 아쉬웠지만 주문식 단품 조식도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서 굉장히 만족했답니다.
다낭 래디슨 호텔은 주문식과 뷔페식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조식 종류가 많은 곳을 원하는 분이라면 다낭 래디슨을 추천합니다. 그랩을 타고 지나가면서 보니 래디슨 다낭 로비는 숙박객이 북적거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래디슨 다낭은 오픈한지 2년 정도 되어가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을 듯 합니다.
래디슨 레드도 숙박객이 많아지면 뷔페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이번 후기로 래디슨 레드 다낭 투숙객이 많아진다면 조식도 뷔페식이 도입되지 않을까 싶네요.
25층에서 바라본 다낭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과 맑은 하늘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더라고요. 아무것도 안하고 시티뷰와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저 멀리 링엄사와 마케비치와 옆옆 건물 다낭 호텔에서 꽤 유명한 브랜드 페닌슐라 호텔 다낭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모습을 보는 재미까지~ 루프탑 수영장이라 사진은 잘 나오겠지만 수영하기에는 한낮에는 굉장히 더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너뷰 좋은 자리에 앉아서 단품 조식을 주문했습니다. 깜빡하고 메뉴판 사진을 안찍었네요. 조식 포함으로 예약하면 가격에 상관없이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를 주문 할 수 있는데 베트남에 왔으니 쌀국수를 먹어봐야겠죠? 연한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쌀국수는 쌀국수 맛집 못지않게 맛있고 퀼리티 또한 높았습니다. 바구니에 가득 담아주는 빵도 갖 구워서 바삭하고 촉촉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릭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과일 모듬까지 단품이지만 먹고 싶은 것만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니 남기는 음식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멋진 뷰를 보며 주문식 조식으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니 여행 온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루프탑 바는 아직 공사중인거 같은데 공사가 끝나고 오픈하면 MZ들이 북적거리는 마케비치 핫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감각적인 의자는 래디슨 레드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밤에는 루프탑 바로 운영되겠지만 낮에 와도 멋진 전망을 보며 칵테일을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층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피트니스 센타가 바다를 배경으로 런닝머신이 배치되어 있어서 운동할 맛이 날거 같군요.
피트니스센타에서 한층 내려가면 5층은 수영장인데 사진상으로는 크기는 아담한 편이지만 이용객이 없어서 개인 풀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수영장물도 깨끗하고 더운 낮에도 그늘에서 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수영복을 안챙겨와서 아쉬웠지만 휴식공간도 많고 아이들과 여행 오면 수영을 안할 수 없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래디슨 레드 수영장 멋지지 않나요?
수영장 옆에는 스파가 있어서 수영을 안좋아하는 분들도 스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남녀로 구분된 작은 건식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어서 호캉스 하면서 부대시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M층에 위치한 커피 라운지에 가보니 여기도 사람이 없어서 조용조용~ 조용한 곳 좋아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
역시 감각적인 의자와 색감이 멀리 카페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쁘게 잘 꾸며놨답니다.
코코넛 밀크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줬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이른 체크아웃 후 다음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10만원 아래로 객실 가격도 합리적이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친절하고 조식도 맛있는 래디슨 레드 다낭에서의 투숙은 만족도 100%로 다음에 다시 다낭 여행을 온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그때는 2박이나 3박 여유롭게 묵으면서 이용하지 못했던 부대시설을 모두 이용하고 싶네요.
저의 후기가 다낭 호텔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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