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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무료 우울증 자가 검진! 마음건강 보건복지부 서비스 이용하기

발길 닿는 곳마다 2024. 8. 30.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제 누구나 손쉽게 우울증 자가 검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열린 ‘마음건강 챗봇서비스’ 개회식에서 ‘우울증 자가검진 서비스’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3월에 열린 민생토론회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제안된 국민의 마음건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러한 제안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협업

이번 우울증 자가검진 서비스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협업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챗봇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하는 전반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협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협력 사례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마음건강 자가검진 서비스 이용 방법

마음건강 자가검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카오톡 채널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추가해야 합니다. 이용자는 자신의 성별, 연령대, 사는 지역을 입력한 후 자가검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에 따라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이로 인해 필요한 경우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정신건강 정보

이용자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mentalhealth.go.kr)로 이동해 더욱 구체적인 정신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포털에서는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자료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음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울증 자가검진에서 시작하는 마음건강 서비스

이번 서비스는 우울증 자가검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검진 도구들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울증 검진도구로 사용되는 PHQ-9는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사용 중인 것과 동일한 도구로, 이는 저작권자인 한창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의 협조를 통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향후 수요에 따라 불안증, 조기정신증 등 다른 질환과 관련된 검진도구들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검진 도구들의 확대는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자가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

박민수 제2차관은 “우리가 고혈압 관리를 위해 혈압을 체크하고, 당뇨 관리를 위해 혈당을 수시로 점검하듯이 마음건강도 일상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증진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정부가 마음건강 상태를 스스로 검진하고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마음건강 관리는 단순히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에 도입된 우울증 자가검진 서비스는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마음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접근성 높은 서비스로 인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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