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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아파도 걱정마세요! 연휴 대비 9월 11일부터 2주간 비상응급 대응주간 지정

발길 닿는 곳마다 2024. 8. 29.

올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는 9월 11일부터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평년보다 많은 4,000곳 이상의 병·의원들이 당직으로 운영되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의료기관들은 추석 연휴 동안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기존의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추가로 15곳 내외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여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에 해당하는 중증 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수용하고 응급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중증전담응급실 지정 및 운영

중증 환자의 진료 역량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 전국 29개 응급의료권역에 중증전담응급실을 1개 이상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중증전담응급실은 전체 응급환자의 약 15~20%에 해당하는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게 되며, 중등증 이하의 환자들은 지역센터나 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응급실 내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응급실 진료 역량 향상 대책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동안 응급실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됩니다. 권역센터의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150%에서 250%로 대폭 인상하여 의료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또한 군의관 및 일반의, 간호사 등 대체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속한 입원 및 전원체계 구축

응급실에서의 진료 후 신속한 입원 및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도 강화됩니다. 수술, 처치, 마취 등의 행위에 대한 수가 가산을 기존 150%에서 200%로 인상하고, 특히 야간 및 휴일 가산율을 대폭 높여 중증·응급환자 수용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의 전원환자 수용률 및 중증환자 수용률 등을 평가하여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이송 및 전원 체계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대응 강화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환자들의 진료에 대한 대응도 강화됩니다. 현재 운영 중인 108곳의 야간·주말 발열클리닉과 60곳의 입원 환자 대상 협력병원을 활용하여 코로나19 환자들이 응급실에 방문하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일반 응급환자와 코로나19 환자의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병·의원 및 약국 운영 정보 제공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과 160여 개의 코로나19 협력병원 및 발열클리닉, 약국 등의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응급의료포털 및 보건복지부,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시스템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미리 다운받아두세요.

 

정부의 노력과 의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전공의 이탈 장기화 및 보건의료노조 파업 우려에도 불구하고, 응급 및 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정부는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9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통해 의료기관들은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고, 신속한 전원 및 입원 체계가 구축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합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역시 강화하여 일반 응급환자와 코로나19 환자 모두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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